FSC 코리아 권성옥 대표, TEDxSeoul 2025에서 ‘숲과 소비의 연결’ 주제로 강연

지난 6월 28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된 TEDxSeoul 2025에서 FSC 코리아 권성옥 대표가 ‘우리가 나무를 심지 않고도 숲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Crossover’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권성옥 대표는 숲을 위한 실질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숲에 대한 오해를 없애고, 숲을 위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숲에 대한 대표적인 세 가지 오해로,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단지 나무를 많이 심거나 베지 않는 것이 아니라, FSC 인증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한 관리와 계획적 활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숲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FSC 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일을 제안했으며, 이러한 선택이 기업과 시장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숲을 지키는 길이라는 메시지에 참석자들의 큰 공감이 있었습니다.
 








 

유럽의 생물다양성과 산림 회복력을 지키기 위한 SafeNet 프로젝트 출범

FSC는 유럽연합 Horizon Europe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2025년 5월 20일 출범한 SafeNet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산림의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산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및 실천 프로젝트로, 2029년까지 약 4년 반 동안 진행되며, 총 620만 유로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FSC를 포함한 연구기관과 단체들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함께 추진하게 될 SafeNet은 첨단 모니터링 기술과 모델링,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전과 자원 활용의 균형점을 찾는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성 관측,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 첨단 과학기술 활용
  • 스페인, 독일, 루마니아, 핀란드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사례 연구 진행
  •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s) 운영
  • 생태 연결통로 구축, 종 이동 경로 분석 등 기후 대응 전략 제시
  • 산림 관리자, 정책결정자, 산업계 등과 협력해 실용적 전략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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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이의 제기 및 항소 절차 개정안 공개 협의(2차) 참여 방법

FSC는 이의제기 및 항소 절차 개정 초안에 대한 두 번째 공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절차의 일관성, 접근성, 그리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제 모범 사례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소 요건 도입
  • 보조성 원칙에 대한 예외 조항 추가
  • 취약 계층을 위한 접근성 · 지원 조치 포함
  • 이의 제기와 항소 절차 통합
  • 제도적 학습 체계 도입

FSC는 이번 공개 협의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이의 제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번 개정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자 웨비나를 진행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기 링크에 접속하여 웨비나에 등록해주세요.
 
공개 협의 참여 기간: 2025년 6월 3일 ~ 8월 3일
공개 협의 참여 방법: 여기를 클릭하여 의견 제출하기
웨비나 등록 링크: 2025년 7월 9일 오후 4시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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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SC 아시아태평양 천연고무 행사 성료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FSC 아시아태평양 체인지 에이전트 시리즈 2025 (FSC Asia Pacific Change Agent Series 2025): 천연고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조달을 주제로, 아디다스, 버켄스탁, 피렐리 등 신발, 타이어, 장갑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참여자들은 EUDR 대응, 소규모 농가 공동체의 FSC 인증을 통한 발전 현황,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급망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행사 중 진행된 현장 방문에서는 FSC 인증을 받은 생산지와 지역 커뮤니티의 실제 사례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방문을 통해 FSC 인증이 브랜드와 투명한 공급원 간의 신뢰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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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지속가능 소재 매출 2,700억 원 돌파

HS효성첨단소재(FSC-C195882)가 지속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관련 제품 매출이 2,753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합니다.
 
대표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경우, 지난해 원료의 8% 이상을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신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원료로 전환했으며,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 중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는 FSC 인증도 획득했으며, 2040년까지 타이어코드 원료의 전량을 친환경 자원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특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라 수입 품목의 탄소 배출량에 비례한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기에, 섬유 및 플라스틱 제품군도 장기적으로 해당 제도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 매출의 약 85%가 수출에서 발생하는 만큼, 기업 차원에서도 소재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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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종이 복합문화공간 ‘더페이퍼랩’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더페이퍼랩은 삼원특수지(FSC-C018912)가 선보인 종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5000여 종의 종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인쇄 샘플 제작과 촬영까지 가능한 프린팅 랩, 포토 스튜디오, 세미나 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원특수지는 오래전부터 환경 문제를 핵심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2007년 국내 지류 유통업계 최초로 FSC CoC 인증을 획득하며 책임 있는 종이 유통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종이는 이제 단순한 소모재가 아니라, 디자이너와 제작자, 브랜드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창작의 출발점입니다. 삼원특수지는 FSC 인증 종이를 중심으로 종이의 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페이퍼랩 또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작업에 담긴 종이 한 장이, 지구를 향한 작지만 의미 있는 약속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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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참나무를 위한 밝은 미래: 포르투갈 코르크참나무와 몬타두의 이야기

전 세계 코르크 생산의 1위를 차지하는 포르투갈 남부에는 ‘몬타두(Montado)’라 불리는 코르크참나무 숲이 있습니다.
 
로비스쿠(Rovisco) 가문은 이 숲을 FSC 인증으로 관리하며 대대로 숲 가치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코르크참나무는 경제적 수익을 내려면 최소 40년을 기다려야 하는 나무이기에 코르크 수확은 단기 수익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과 함께 이뤄가야 하는 여정입니다.
 
코르크 나무 껍질을 벗기는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작업자들은 나무 상태를 듣고, 느끼며, 나무의 생장을 해치지 않도록 수확합니다. 자연의 리듬과 조화를 이루는 기술은 세대를 거쳐 지역 사회 내에서 전승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르크에만 의존하지 않고, 포도밭과 올리브 밭을 함께 운영하며 경제적 지속 가능성과 자연 보전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이 숲은 유럽의 생물다양성 핫스팟 중 하나인 ‘Natura 2000’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생태관광도 제공하며, 숲의 가치를 사람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관리는 오랜 시간에 걸친 꾸준한 돌봄과 배려를 필요로 합니다. 로비스쿠 가문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득을 나누고, 전통을 지키며, 기후 변화에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이 숲은, 오랜 시간 숲을 돌보아온 누군가의 손끝에서 비롯되었음을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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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참나무를 위한 밝은 미래> 영상 시청하기